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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스크랩] 나의 스승의 날

by 신나는 삶 2012. 5. 16.

나의 스승의 날

 

아침 조회

스승의 날 기념식

선생님들의 가슴에 달아주는 카네이션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순수하고 아름다운가?

 

내 가슴에도 카네이션 한 송이

오늘따라 가슴이 벅차다.

옛 제자들 꽃바구니 보내오고

꽃이랑 케익이랑 떡까지

날 기억해 주고

사랑해 주는 이들에게

한없이 고마울 뿐~

조그만 꼬마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편지를 보내오고~

3학년 서현아!

고맙구나. 네 작은 손으로도 그렇게 큰 말을 할 수 있는 네가 자랑스럽다.

아이가 칭찬해 주는 그 말이

나를 이렇게 뿌듯하게 하고

인정 받은 것 같고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서현아.

교장선생님은

정말로 너희들을 사랑한단다.

 

바르게 커서

좋은 사람 되시게나.

작년 졸업생도 꽃 사들고

내 방에 찾아온

안지혜, 최수민

뽀샵해 달라는데

니 입 속에 과자는 내가 뺄 수 가 없다.

전임학교

자모님들까지 내 방에 와서

프리허그까지~

먼 곳에 있는 제자들

전화오고 메세지 띠릭거리니

입이 함박만큼

이제 얼굴에 웃는 근육이 되살아나고 있나보다.

 

진짜 오늘만 같아라

 

 <붙임>

 

첨부파일 2012 전교회장 스승의 날 편지.hwp

출처 : 목행숲사랑회
글쓴이 : 신나는 삶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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