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흥초1 말을 타고 달리고 싶다 말을 타고 달리고 싶다 어릴적말을 타고 저 들판을 마구 달리고 싶었다.어른이 되면 꼭 그리 하리라고. 이제야 그 꿈을 이루었다. 신나는 마음으로각목을 사다가 칠을 하고 구덩이를 파서 못질을 하여마장을 꾸미길 여러 날 오늘어린이 승마교실을 열었다.며칠전부터 기대에 차서 기다리긴아이들이나 나나 똑 같았을 터 어린이들이 타는 모습에흐믓한 하루 저 아이들의 마음은 이미만주벌판을 달리던 대조영이 되었을 것아이 아버지 왈'우리 가문에서 말을 타는 건 네가 처음이로다'그러고 보니 나 또한 그렇지 아니하던가?수십년전 우리 증조할아버지면내에서 유일하게 말타고 다니셨다더니......... 나는 이미 이성계의 직계 후손일 걸 느끼겠으니 "워~~~"저 울타리를 치우렸다.가흥 둑방길 내쳐 달려보자커니...... 2009.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