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장에 가을이 깊었다.
<우리 농장 소개>
- 장소 : 아파트에 있는 베란다? 아니다 옆방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 놓는 곳
- 크기 : 1.4m × 0.6m = 0.84㎡ 자그마한 책상 크기
- 조성 : 올 봄에 화분을 이것 저것 끼워맞춰 흙을 채우고
- 종류 : 인동넝쿨, 부추,상추,파,참나물,고추,들깨
찬바람 불고 온 천지가 붉게 물드는 계절이 오니
우리농장에도 가을이 깊었다.
들깨를 먹으러 참새 한 쌍이
매일매일 이른 아침부터 농장엘 와서 '짹짹'
오늘 아침에도 또 와서 우리를 깨운다. '짹짹'
조롱박은 자라더니
주먹 크기의 망치가 달린 도깨비방망이 모양이 달렸다.
인동은 봄부터 꾸준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오늘도 활짝
은은한 향기가 우리집 분위기 살린다.
고추는 두 포기 심었으나 한 포기는 죽고
하나가 남아
발갛게 익었다.
30개도 넘게 많이도 달렸다.
저 무공해 유기농 수확물은
오늘 저녁 요리가 되어
내 몸을 튼튼히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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