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봉-청아회-산에 들다
성주봉 휴양림
청아회 회원 친구들과 성주봉 휴양림, 산에 들었다.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옛날
사람들의 생명을 무제한 연장시킨다는
은으로 만든 자(銀尺)을 묻었다는 은자산
그 전설에 다라 이름을 지었다는 은척면(銀尺面)
문경을 지나
가은 쪽으로 꽤 멀리 간 곳
고개를 넘으니
와, 넓은 평야가 나온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농지가 넓으니, 예전 참 부촌이로세
감나무가 많은 아늑하고 평온한 시골 마을
참 평화로운 곳
그 유명한 전설이 깃든 은으로 만든 자가 묻힌 곳
한참을 산 쪽으로 들어간 계곡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성주봉 휴양림
(목적지가 휴양림 안에 있는 사우나라 하니 입장료 무료)
일행 중 1명이 갑자기 얼굴이 하야 등산을 포기하니 사우나에 있으라~
(우리는 속인 것은 아니유.......)
암벽 등반도 한다니
밧줄을 타고 오르는 바위는 스릴이 있다.
환갑 어르신이 도전하니
" 나는 아직 젊은이이로다."
중간에 갑자기 팔에 쥐가 나 꼼작을 할 수가 없다.
어이구, 이제 어르신이 된 모양이로세
606.6m의 성주봉 정상
우리 나라는 3을 좋아하니
606.6 /2 = 303.3 이라
그것의 두 배 만큼 소원을 들어주는 영험한 봉우리
소원을 빌라 한다.
진작 소원을 생각해 둘걸~~~
"하나님,부처님,성주봉님, 내 아들 무탈하게 해 주십시오."
라고 '성주봉' 푯말에 큰절하고 사진기 들이대 인증샷하고 간절히 기도했다.
내 다리는
그 힘들어 하던 예전의 다리가 아니요
내 몸 도한 예전의 그 내가 아니더라
하산길
제2하산길을 찾아 수 km를 헤메어도
거든히
너희들과 같이 4시간 사행을 무사히 마쳤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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