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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국내)

성주봉 휴양림-청아회-산에 들다

by 신나는 삶 2012. 11. 11.

성주봉-청아회-산에 들다

 

성주봉 휴양림

 

청아회 회원 친구들과 성주봉 휴양림, 산에 들었다.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옛날

사람들의 생명을 무제한 연장시킨다는

은으로 만든 자(銀尺)을 묻었다는 은자산

그 전설에 다라 이름을 지었다는 은척면(銀尺面)

 

문경을 지나

가은 쪽으로 꽤 멀리 간 곳

고개를 넘으니

와, 넓은 평야가 나온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농지가 넓으니, 예전 참 부촌이로세

 

감나무가 많은 아늑하고 평온한 시골 마을

참 평화로운 곳

그 유명한 전설이 깃든 은으로 만든 자가 묻힌 곳

 

한참을 산 쪽으로 들어간 계곡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성주봉 휴양림

(목적지가 휴양림 안에 있는 사우나라 하니 입장료 무료)

일행 중 1명이 갑자기 얼굴이 하야 등산을 포기하니 사우나에 있으라~ 

(우리는 속인 것은 아니유.......)

 

암벽 등반도 한다니

밧줄을 타고 오르는 바위는 스릴이 있다.

환갑 어르신이 도전하니

" 나는 아직 젊은이이로다."

중간에 갑자기 팔에 쥐가 나 꼼작을 할 수가 없다.

어이구, 이제 어르신이 된 모양이로세

 

606.6m의 성주봉 정상

 

우리 나라는 3을 좋아하니

606.6 /2 = 303.3 이라

그것의 두 배 만큼 소원을 들어주는 영험한 봉우리

소원을 빌라 한다.

 

진작 소원을 생각해 둘걸~~~

"하나님,부처님,성주봉님, 내 아들 무탈하게 해 주십시오."

 

라고 '성주봉' 푯말에 큰절하고 사진기 들이대 인증샷하고 간절히 기도했다.

 

 

 

 

 

 

 

 

 

내 다리는

그 힘들어 하던 예전의 다리가 아니요

내 몸 도한 예전의 그 내가 아니더라

 

하산길

제2하산길을 찾아 수 km를 헤메어도

거든히

너희들과 같이 4시간 사행을 무사히 마쳤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