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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국내)

38선 안보체험연수

by 신나는 삶 2012. 6. 29.

38선 안보체험연수

 

38선을 가다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38선에 선다는 것, 그 선을 넘는다는 것

 

38선을 기준으로

60여년전 남북으로 갈라져

서로의 이념과 정치체제의 양립으로

같은 민족이라는 것은 이름 뿐

 

오갈 수 없고

적대감으로 전쟁의 참극과

고착화된 남과 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휴전선을 경계로 총부리를 마주 대고

극도의 대치를 하고 있는 상황

 

38선의 의미는

전쟁과 민족과 통일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하는

평화로움만이 있는 선

 

그 선에 서서

바다를 보고 경치를 보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북한은 분명 적임을 알게하는 철조망과

호시탐탐이라 할 수 밖에 없는 전쟁무기들로 꽉찬

군인들의 대치가 있는 것이 현실인데

당장 한발짝만 근접해도 서로 쏠 수 밖에 없을텐데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들은

북한을 아주 평화로운 존재, 통치를 잘하는 체제인 양하고

마치 우리 체제는 잘못이 많다하니

우리 저 많은 나라를 지키는 국군은  무엇이며

목숨을 바친 이들은 무엇인가?

 

북한을 신봉하는 자들은

북한 체제를 이끄는 자들이 우리의 미래를 행복하게 해줄 존재들로 보는 걸까?

 

우리 대한민국 내에서

호의호식하며

어찌 그들은 저 북한을 믿게 되었는지?

그 이념을 추종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찌 그리도 많은가

 

가는 길

 

1. 휴휴암

 아직 38선에 다다르지는 못한 곳

휴휴암

 

바닷가에 절이.......

  

 절과 개인 소유 토지를 놓고

갈등이 심했나보다.

 

누구 편을 들 수는 없지만

문구들이

보기 좋지는 않다.

 절들은 예전과 변함없이 평온하지만

 

 절이, 부처님이, 스님이

세상사

욕심을 다 버리지 못한 것인지

 욕심 많은 중생이 그릇된 것인지

우리야 알 수 없지만

 

 저 넓은 태평양 맑은 물을 보고

불어오는 바람에 사악함을 버리고

자비로운 부처님에게

맘속으로 기도하게 하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휴휴암

부처님이 지켜보고 있어서일까?

수만 마리의 커다란 고기(황어)가

바닷가 바위 사이에 자유롭게 노닐고 있다.

 차마

저놈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만 해도

부처님에게 벌 받을 것 같다........

 

 저 고기들은

부처님이 지키고 있는 것이렸다?

 손으로도 잡힐 듯한데~~

저 곳이 수족관이 아니라

그냥 바다와 연결된 곳이라는것이

저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사람들이 착한겨?

부처님 땜에 ?

 거참, 요상한 일이로다.

 

 그 옆에 수족관에 고기를 잡아 놓고

방생하라고

고기 파는 이는 또 무엇인가?

다른 이는 방생해서 복 받으라고, 복을 받도록 해 주는 이니까

그 보시 또한 복 받을까?

참, 아이러니이다.

 

 그 곳을 뒤로 하고 

 들어 갈 대 지났으니 나올 때는 저 옆으로? 두번은 안 된다?

불이문?, 문이불? 어느쪽으로 읽는겨?

 

2. 삼팔 선에 서다.

 

 

3. 하조대

 

38선을 지나 몇 km

여기는 이미 몇 십년전

북한이었던 곳

 

 

 양양 하조대는

온갖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암석해안으로,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어울려 동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으며,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은둔하며

혁명을 도모한 곳이라 하여 하조대라 명하였다는 등

많은 설화와 전설이 담겨있는 역사문화 경승지이다.

 

 저 소나무 너머 독도가 있으려나?

 

 

 저 소나무들 사이로

일본이 있고

 

 저 손 끝

 

 저 멀리 작은 섬과

38휴게소를 이은 선이

38선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