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이야기

드라이브-300m

by 신나는 삶 2012. 5. 2.

 골프-9홀-기록을 세우다.

 

새벽 4시

알람과 함께 눈을 비비고

달려간 중원체력단련장

집에서 출발할 때 주룩주룩 내리던 비

말끔히 개이고

여명과 함께

녹색의 넓은 잔디를 밟으며 티샷

아무도 밟지 않았을 듯한

무공해의 초록 빛깔 위를 

걷는 그 기분~

 저 멀리 구름 속

거기가 내 근무하는 곳

천상에서 저 아래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착각

 

6번홀(390m)

 오늘따라

드라이브  비거리는 300m가 넘었다고

홀컵까지 남은 거리 80m 란다.

캐디가 공식 인정을 했다.

이렇게 장타를 처음 보았노라고~

 장타 대회에 나가봐?

 저 아래 물 속, 구름 속으로

사람 사는 세상으로

하강을 할 시간

08:00시

우주선에 올랐다.

 

'골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 - 드디어 이븐파 치다.  (0) 2012.06.10
킹스데일-85타  (0) 2012.06.03
버디-9홀-38타  (0) 2012.04.18
골프-9홀-새벽을 열다.  (0) 2012.04.12
골프-81타  (0)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