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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산막이 옛길 - 미선나무

by 신나는 삶 2012. 4. 2.

 산막이 옛길을 가다

 

 미선나무 전시회가 우릴 맞고

작년에 왔을 때보다

새로 단장된 것들이 많다.

지저분하던  입구가 잘 정돈되고

안내판과 이정표들이 예쁘게 정비

길가에 돌담도 정겹고

새로 심어놓은 소나무들로

몇 년후의 정취를 상상하며

우리나라 3대 길로써 면모를 더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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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대도 넘는 관광버스와

꽉찬 승용차들로

이미 관광객들로 붐비는 걸 알겠고

미선나무꽃 향기가

산막이 옛길의 독창성과 장래성이 예측이 된다.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미선나무

적당한 도보거리, 울창한 솔숲, 시원한 호숫가

숲속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노란 생강나무꽃 피어 있는 길

어쩌면 좋아하는 이와 손잡고 걷고 싶은

가장 멋진 길이 여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