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수선화과) 싹이 나다.
<상사화>
꽃말 :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꽃 피는 시기 : 7월
꽃 색깔 : 분홍색
내 방 앞 화단에
작년에 심어 놓은
상사화 싹이 돋아났다.
영하의 아침 바람에도
꿋꿋하게 자라 손가락보다 더 컸다.
봄이 왔음을 제일 먼저 알리려나보다.
님을 찾아 부지런히 자라다가
6월이 다 가기 전에
시들어
흔적이 없어지고
그 곳에
7월이 되면
꽃대가 올라와
분홍꽃을 화려하게 피운다.
<상사화 : 이꽃만 보면 절절히 그리움이 묻어난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날 수 없어
서로 그리워한다 하여
상사화(相思花)라 하였다.
꽃무릇(석산)
꽃무릇 싹 또한 돋아있다.
상사화보다 잎이 길쭉하고 좁다
저 뒤의 것은 상사화
앞에 하마 시들시들한 것이 꽃무릇
꽃무릇 또한 차츰 싹이 시들어 없어지고
상사화 처럼
그 자리에 꽃대가 올라온다.
그러나 꽃무릇은 9월 중순 쯤 꽃이 핀다.
이놈은 꽃이 지기전(10월쯤)
싹이 나와 월동하여
봄이 되면 싹이 말라 죽는다.
꽃무릇은
붉은색으로 화려하게 피는데
9월~10월 선운사에 가면
온통 붉게 물들어 있다.
이 또한 싹과 꽃이 서로 그리워하니
상사화라 하기도 하나
본 이름은
꽃무릇(석산)이라 한다.
9월이 다 가려할 때쯤
목행초 곳곳에도
꽃무릇 붉게 만발하리라
작년에 많이 심어놓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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