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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야기

상사화 싹이 나다.

by 신나는 삶 2012. 3. 23.

상사화(수선화과) 싹이 나다.

 

<상사화>

꽃말 :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꽃 피는 시기 : 7월

꽃 색깔 :  분홍색

내 방 앞 화단에

작년에 심어 놓은

상사화 싹이 돋아났다.

영하의 아침 바람에도

꿋꿋하게 자라 손가락보다 더 컸다.

 

봄이 왔음을 제일 먼저 알리려나보다.

 

 

님을 찾아 부지런히 자라다가

6월이 다 가기 전에

시들어

흔적이 없어지고

 

그 곳에

7월이 되면

꽃대가 올라와

분홍꽃을 화려하게 피운다.

                         

                                              <상사화 : 이꽃만 보면 절절히 그리움이 묻어난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날 수 없어

서로 그리워한다 하여

상사화(相思花)라 하였다.

 

 

 

꽃무릇(석산)

 

꽃무릇 싹 또한 돋아있다.

상사화보다 잎이 길쭉하고 좁다

저 뒤의 것은 상사화

앞에 하마 시들시들한 것이 꽃무릇

 

꽃무릇 또한 차츰 싹이 시들어 없어지고

상사화 처럼

그 자리에 꽃대가 올라온다.

그러나 꽃무릇은 9월 중순 쯤 꽃이 핀다.

 

이놈은 꽃이 지기전(10월쯤)

싹이 나와 월동하여

봄이 되면 싹이 말라 죽는다.

꽃무릇은

붉은색으로 화려하게 피는데

9월~10월 선운사에 가면

온통 붉게 물들어 있다.

 

이 또한 싹과 꽃이 서로 그리워하니

상사화라 하기도 하나

본 이름은

꽃무릇(석산)이라 한다.

 

9월이 다 가려할 때쯤

목행초 곳곳에도

꽃무릇 붉게 만발하리라

작년에 많이 심어놓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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