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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38횟집-동해안 여행

by 신나는 삶 2012. 1. 28.

38횟집-동해안 여행

 

2012.01.27 친구 내외와 두 가족이

1박 2일 동해안 여행을 했다.

 

가는 길

스키는 탈 수 없어도 눈으로라도 보자고 용평 스키장

 

 

대관령을 거쳐

강원도 양양군 38선에 있는 38휴게소를 1km쯤 더 간 곳

거기에 38횟집이 있다. 033-672-1109

 

 

패키지로

숙박, 저녁, 아침까지 포함하여 1인당 50,000원

지난 해에는 노래방도 포함, 아침에 배를 타고 하조대 등을 돌아보는 것까지였지만

올해부터는 노래방과 배는 포함하지 않는단다.

 

그러나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푸짐한 회와 반찬과 매운탕은

지금껏 보아온 어느 횟집보다

다양하고 맛있고 푸짐하였다.

 

 

남녀가 유별한데

두 가족이 한 방에 자느라 불편했지만

같이 간 친구 내외인지라

월남뻥으로 하하호호 웃어가며 밤늦도록 이야기하고,

절절 끓는 온돌 방바닥에 찜질하니

개운한 아침을 맞을 수 있었다.

(밤에 누가 내 궁둥이 만졌다는 친구 부인, --- 나는 아닙니다요.ㅋㅋㅋ)

 

아침 또한 그 비싼 대구탕으로 맛나게 먹었다.

 

 

새벽에 부두에 나가 일출을 보며

'내일도 모래도 우리 부부 사랑, 오늘만 같게 해 주세요.' 

간절히 기도하고

 

 

예쁘고, 활달하고 열심히 사시는

그 모습만 보아도 힘이나는 횟집 주인

새벽부터 부두에 나가 낙찰하여 사 준 홍게

큰 솥에 푹푹 쪄 주시니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 불러 맛나게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

눈이 30cm는 쌓인 상원사, 월정사를 들러

빌고 또 빌었다.

 

 

'새해에도 늘 신나게 웃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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