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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야기

문경새재의 가을

by 신나는 삶 2011. 10. 22.

문경새재의 가을

 

가을비가 주룩주룩

우산을 쓰고도 바지가랭이가 다 젖는 날

배낭을 메고

문경새재를 향했다.

 

본래는 신선봉을 오르고자 하였으나

100여명의 빗길 산행인지라

제1관문으로 행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 길이

가을임이 분명한데

 

 

 마침 사과축제라나? 공연이 한창이다.

<제1관문>

 

 

 진짜 사과로 만든

대형 작품이 운치를 더한다.

 

사과하면 충주라더니

아마도 오늘 충주에서도 사과축제가 한창인데

문경이 더 잘하는 것 같네~~~

 

 점점더 쏟아지는 비에

우리 회장님 미안타지만

비오면 비오는 대로 그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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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관문에서

커, 막걸리 한잔에 파전 한 젓가락 입에 넣으니

이것이 신선이로세

저 붉은 단풍잎이

이미

깊어진 가을인 줄 알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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