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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씨 회산군파 충주종회

이철훈 기념비 새 단장 - 충주시 앙성면 사미리

by 신나는 삶 2013. 4. 14.

이철훈 기념비 새 단장

 

충주시 앙성면 사미리

마을 입구

사람들을 푸근하게 맞아주는

오래된 느티나무와 정자

 

그 옆 방치되어있던

이철훈 기념비

 

사미마을 주민들의 힘으로

예쁘게 단장하였다.

"사미리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과

경비를 지원해 주신 앙성면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증손자 대표 이대연 올림

 

沙美洞區長李參奉喆薰記念碑(사미동구장이참봉철훈기념비)

奬農勵桑 勉孝勸忠(장농려상 면효권충) - 농사와 양잠을 장려했고 효에 힘쓰고 충을 권했다.
監里如斯 古三老風(감리여사 고삼노풍) - 마을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미풍양속을 지켜 노인을 공경하였다.
其外餘事 非所頌公(기외여사 비소송공) - 제반사에 다 열성이어 그 공덕을  칭송하여 기리고자
特書片石 庸表輿衷(특서편석 용표여충) - 특별히 작은 빗돌에 글을 새겨 그 공을 진심으로 표하노라.


오래된 버드나무는 잘 다듬어 위용을 세우고

소나무를 심어 멋있는 운치를 더하고

자연석으로 머물고 싶은 조경을 하여

패랭이, 꽃잔디(지면패랭이), 영산홍으로 아름다움을 다하였으니

 

 

이철훈 할아버지(1876년생~1947.9.15)

 

조선말기인 대한제국시대 참봉을 하였고
일제강점기시대에 사미동 구장의 책임을 다하였다.
1942년8월 그의 공덕을 기리기위해 사미리 주민들이 구장 이철훈 기념비를 마을 입구에 세웠다.

       퍼온곳 : 앙성사랑회( http://cafe.daum.net/cjang ) 앙성면지 사진 준비방

 

 

이제 왼쪽엔 마을의 수호신인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고

오른쪽엔 쉬어가고픈 공간이 되어

마을의 이미지가 한결 좋아졌다.

 

진달래, 벚꽃, 개나리꽃 온갖 봄꽃이 만발하고

날씨 쾌청하여 20도 더 올라간 따스한 오늘

 

나의 증조할아버지 공덕비

지워져버린 비석 글씨를 새로 썼다.

 

 

 

                                            

 

약간 젖어있는 듯한 아래 부분은

마모가 덜 되어 글씨체가 살아있으나

윗부분은 많이 풍화되어

공들여 쓰고자 하였으나

제작 당시 그 어떤 분의 아주 숙련된 필체를 살리지 못하여

무척 아쉬웠다.

 

 

뒷부분은 비교적 마모가 덜하여

멋드러진 필체를 일필휘지하여

내 붓글씨 연습이 톡톡히 되었을 것이다.

 

옛날 어르신들

참 잘 쓰신 분의 글씨임을 알겠더라.

 

 

 

 

 

 

 

 

사마마을 수호신 느티나무

 

 

나 어릴 때 그모습 50년 그대로이면

저 나무는 몇 살인고?

 

 

 

 

언젠가 세운 저 중계탑을

뽀샵으로 없앨 수는 있겠으나

실물로 존재하니

 

아름답고 정겹게 맞아주는 동네 입구엔

어울리지 않는 흉물이로다.

저 차야 조금 후에 내가 타고 가버릴테지만.......

 

다음에는

비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

 

'일제강점기 구장을 역임하던 참봉 이철훈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임오년(1942년) 8월에 건립하였다.'

는 건립 역사와

그 비석에 새겨진 문구에 대한 설명을

그 비석 옆에 게시해 놓아야겠다.

 

 

                                             출처 : http://blog.daum.net/king6113/1254

<이철훈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