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싱글은 아직
아침 07:48 티업
선선하던 날씨는 점점더 찌는 듯 덥다.
이 삼복 더위에 누가 시키길 했나
땀을 뻘뻘 흘리며
걷고 또 걷고~
저멀리 강건너 한가운데 지붕만 보이는 곳이
내가 근무하는 직장
오늘도 변함없이 드라이브는
남보다 100m는 멀리 뻗어가는 공
세컨샷, 우드도 200m도 더 곧게 날아간다.
그러나 어프로치 아이언샷을 더 연습해야겠다.
자꾸 훅이 나니
싱글은 아직 멀었나보다.
더위에 미쳤니?
헉헉하며~~~
저 넓은 풀밭 위를 걷는 기분은
푹신푹신 구름 위를 걷는 듯
금방 깎은 풀냄새는 코를 간지럽히고.....
힘차게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는
그 기분이 후련하다.
그늘에 잠시 쉬면서
그 나무에도 감사하고
오늘도
내 다리는 튼튼해졌겠거니~
멀리 날아가버린 스트레스로
내 마음속 행복지수는 상승
전반 9홀에서 실수로 싱글은 하지 못했지만
후반 9홀
버디 1, 파 6개 38타면
이제 머잖아 싱글이 다가오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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