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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천년의 고도 경주를 가다.

by 신나는 삶 2012. 1. 7.

천년의 고도 경주를 가다.

 

포항에 사는 친구 아들놈

장가를 간단다.

허, 이놈 손자부터 낳았다고 그리 자랑하더니만~

 

친구들 네 명이 동부인하여

겸사겸사 구경삼아 하루 전날 경주로 출발하였다.

우리를 반겨주는 어떤 이 있어

점심을 근사하게 대접 받고

 

감포 바닷가로 향했다.

 

 

문무대왕능에서

겨울 바다 세찬 파도에 시원함을 느끼고

 

다시 경주로 오는 길

 

 토함산 석굴암을 들려

천 년 신비의 그 부처 앞에

간절히 기도하여

올해도 지금만 같게 해 달라고~~~

 

이제 제자리에 온 아내와 신뢰를 쌓아가며 평온하고, 자식들 취직하여 무탈하며,

직장엔 모두들 다 열심이니

다시 주신 생명에 아픈 곳 없이 건강하오니

오늘만 같게 해 주시옵소서~~~ 

 

 

먼저 온 친구들 저 불국사 안에 있는데

석굴암 들러 온 우리는 날이 저물어 못 들어간단다.

 

몇 년전에 본 불국사는

안녕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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