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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두리

여명과 함께 구름 위를

by 신나는 삶 2011. 3. 31.

새벽 5시 50분

여명과 함께 도착한 곳

아무도 없는 골프장

첫번째 티업을 하려니 뽀얗게 밀려오는 안개는

10m 앞이 안 보인다.

 

따악!

내가 친 하연 공은

금새

저 아래 인간들이 사는 세상으로 사라져 버렸다.

 

 

마치 신선이 된 듯

천상에서 구름 위를 걷는 듯하다.



다시 돌아온 인간 세상에는 오늘도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일상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