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여행
친구와 나선 길
지하철을 타는 기분도 그럴 듯 하거니와
자동 판매기로도 표를 사보고
지갑에 들어있는 카드로 지하철을 타보는 시골에서 갓 올라온 촌놈
갈아타고 갈아타고 도착한 가평
전철이 며칠전에 개통했다나?
30년전 무척이나 맛있게 먹었던 그 막국수의 기억을 더듬어
'아이고, 매워!'
30년 동안 간직했던 그 입맛만 버렸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그 곳 남이섬
목도리에 털옷에 잔뜩 입고간 그 추위에 어떤 놈이 오랴 싶었는데
배를 타고 건너는 그 섬은 그대로였으나
기대와는 달리 천명도 넘을 듯 버글버글하다.
대부분 동남아쪽 관광객과 일본 관광객들이
우와, 많이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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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도 무심하다
30년 전 그곳에 왔을 때
거기 서 있던 나무들은 이미 늙어 베어버린 나무둥치만 남았고
그때 어렸거나 없었을 메타세콰이어, 백합나무 들은 두 아름도 넘게 자라
울창하게 섬을 이루어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이 몰려올 만큼의 절경이 되었다.
욘사마
겨울연가(冬季戀歌)
하마 오래전 이야기인줄 알았더니
한류는 세계를 휩쓸어 사람들이 몰려오는
하!
우리나라가 대단한 나라인 듯 싶다.
쭉쭉 뻗은 도로망과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전철망
먼 다른 나라에 온 듯한 착각에
참, 우리나라 좋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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