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넉두리

[스크랩] 이화에 월백하고

by 신나는 삶 2009. 4. 17.

 머리도 나쁜 놈이

고등학교 국어책에 나오는 시조럴

왜 외우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소쩍새 우는

달빛 밝은 밤에

창문밖에 배꽃이라..........

 

梨花에 月白하고 銀漢이 三更인제

一枝春心을 子規야 얄랴마는

多情도 病인양하여 잠못이뤄 하노라

 

                                                                                              이조년(고려 후기의 문신)의 多情歌

 

그림 펌( http://blog.daum.net/ansdufrhd/11843418 )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지더니

조팝나무 하얗게 무더기로 핀다.

복사꽃 그 연분홍 그 은은함

오늘 퇴근길에 차 세워놓고

혼자라도 그 속에 들어가 봐야겠다.

 

출처 : 이화에 월백하고
글쓴이 : 이성연 원글보기
메모 :

'넉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웅비하는 충고고등학교  (0) 2009.04.19
기가 넘친다.  (0) 2009.04.18
벌개미취  (0) 2009.04.16
[스크랩] 나는 서열 3위이다.  (0) 2009.04.16
[스크랩] 알몸의 어머니  (0) 200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