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숲이야기

[스크랩] 목행초 - 5월에 핀 꽃

by 신나는 삶 2013. 5. 23.

목행초 - 5월에 핀 꽃

학교를 온통 물들이던 영산홍 자산홍은

내년을 기약하고

모두 꽃이 졌다.

 

이제 5월의 꽃들이 한창이다.

 

멀리에서 바라본 목행초는 온통 하얀 꽃이 만발이다.

가까이 학교에 들어오는 진입로엔

아까시나무에 아까시아꽃 향기가 향긋하게 맞이하고

 

화목원엔

때죽나무,  팽나무,서어나무,쪽동백,나무수국, 수국백당,팥배나무,층층나무,이팝나무,보리수,목백합,버즘나무,메타쉐콰이어 등

다양한 나무가 있어

꽃이나 줄기를 잘 관찰하여 보고 나무를 구별해 보자.

 

< 아까시나무>

아까시나무는 꿀이 많아 꿀벌들이 날아든다. 

아카시아, 아카시나무는 틀린 말이랍니다.

잘못 된 식물이름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임학회에서도

'아까시나무'라고 통일해 부르기로 했다고 하니

이제 부터라도 '아카시아'라고 하지말고

'아까시나무'로 부릅시다.

단, 아까시아꿀은 너무 오랜동안 사용한 말이라서 허용하기로 했다함

< 이팝나무>

옛날 춘궁기에

멀리에서 보면 하얀 쌀밥처럼 보였기에

이팝나무라 하였다고.....

 <쪽동백나무>

가을에 열매로 기름을 짜

머리기름으로 썼다고 함

 수국백당(불두화)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하여 불두화

 

수국백당(불두화)을 산수국이라 잘못 알고 있는 이도 있으나

산수국은 산에 핀 풀 종류임

 

<설구화>

'새싹들의 동산'에 있는 설구화

위에 있는 불두화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잎과 줄기가 전혀 다르다.

 

 

<나무수국>

잎은 뽕잎 비슷하고

꽃은 수국을 닮았는데 나무수국이라 표찰이 있다. 확실성에 자신 없지만

 

<넝쿨장미>

6월의 꽃 장미가 하마 피었다.

 <때죽나무>

꽃몽우리가 조롱조롱 한 송이씩 매달려 있다.

화목원에 세 그루가 있으며, 탄금대 무굴공원 매점 앞에 몇 그루가 있다.

 

열매나 잎 속에 작은 동물을 마취시킬 수 있는 에고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예부터 물고기를 잡는데 이용하였다.

열매나 잎을 찧어 물속에 풀면 물고기가 떠오른다.

 

또한 에고사포닌은 물에 풀면 비눗물처럼 기름때를 없애 주기 때문에

세제가 없던 시절에는

때죽나무 열매를 찧어 푼 물에 빨래를 하기도 했다.

민간에서는 꽃을 인후통이나 치통에, 잎과 열매는 풍습(風濕)에 썼다.

 

< 층층나무>

가지가 해마다 층층으로 나와서 층층나무

 

<이팝나무>

 교문을 막 들어오다가 오른 쪽에 보면

아팝나무가 하얗게 피어 있다.

<칠엽수(마로니에)>

잎이 7개여서 칠엽수

마로니에라고도 함 - 서울 대학로에 이 나무가 많이 있는 곳을 마로니에 공원이라 한다.

가을에 열매가 달리는데

밤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나 이 열매는 독이 있어 먹으면 안 된다.

 

 

 <등나무꽃>

남동쪽 운동장 가에 등나무교실엔

등나무꽃이 만발하여

향기가 무척 좋다.

 <붓꽃>

꽃이 피기 전 몽우리가 붓처럼 닮았다하여 붓꽃

급식소 옆, 현관 앞 화단 등에 피어있다.

 <노랑 꽃창포>

 <매발톱꽃>

꽃잎이 고동색이고 그 안에 노랑색인 것이 우리나라 토종 산매발톱꽃(교문과 연못 사이에 많이 피어 있다)

꽃잎이 푸른색은 하늘매발톱이라 하는데

이제는 색과 모양이 가지각색으로 여러 가지가 변종되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금낭화>

 <패랭이꽃>

꽃을 따서 머리에 써 보면

옛날 서민들의 모자(패랭이)를 닮아 패랭이꽃, 석죽이라고도 함

 

패랭이 꽃은 석죽이라고도 부른다. 옛날 중국에 힘이 센 장사가 있었다. 그는 인근 마을에 밤마다 사람들을 괴롭히는 석령(石靈)이 있다는 말을 듣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는 화살을 겨누어 그 돌을 향해 힘껏 쏘았는데 너무나 세게 쏘아 화살이 바위에 깊숙이 박혀서 빠지지가 않았다. 그 후, 그 돌에서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는 고운 꽃이 피었는데 사람들은 바위에서 핀 대나무를 닮은 꽃이라 하여 ‘석죽’이라 불렀다. 우리나라에서도 옛날에 서민들이 쓰던 패랭이 모자를 닮았다고 하여 패랭이꽃으로 불렀다.

 

<산딸나무>

열매가 산딸기를 닮아서......

<백당나무>

변전소 울타리에 있는 꽃

잎은 수국백당(불두화)과 비슷하나

꽃은 산수국과 비슷하여 불두화와 구분되고

가을에 빨간 열매가 달린다.

<백합나무>

테니스 장 옆에 있는 큰 나무

잎은 플라터너스(버즘나무)와 비슷하나 끝이 잘린 듯하며

줄기에는 버즘이 없고

꽃은 튤립을 닮아 튤립나무라고도 함

 

 

출처 : 목행숲사랑회
글쓴이 : 신나는 삶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