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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두리

아픈 곳을 꼭 이렇게 찔러야 하나?

by 신나는 삶 2011. 4. 21.

갑작스런 망극한 일을 당하여

어제 장례를 치러 고운 임 하늘나라로 보내고

모두들 슬픔에 잠겨

서로들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죄책감과 아쉬움으로

마음을 헤아릴 길 없는 이 때에

 

더군다나

관리자는 직접 당사자로

회한과 막중한 책임감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몸과 마음 둘 데 없거늘

 

전교조 그 사람들

과연 인간들일까?

같은 교육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같은 생각들을 하는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선생님들의 집단일까?

 

생각없이 써 놓은 소설같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사실이 왜곡되고 날조된 표현을

개인의 생각이 아닌

법적으로 공인된 단체의 홈피에

여러 대중들이 보는 곳에

그런 글들을 올리는 그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무엇을 바라는 집단일까?

 

일방적으로 던지는 말이

당사자에게는 비수가 되어

상처받은 아픔에 소금을 뿌리는 비열한 짓임을 왜 모를까?

그 글이 과연 망자에게 애도하는 글이고

모든 교직자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생각할까?

 

오히려

우리 교직원에게까지도 애도와 위로로 어루만져주는 아량이

그들이 사람다운, 교직자다운 단체의 할일이 아니었을까?

마치 하이에나 같은 일로

이렇게 갈등을 조장하여

설령 집단 이익을 추구한들 그 얻어지는 결과물들이 빛이 날까?

 

나는

책임을 회피하려고도

변명하려고도 하지는 않았음에

그들의 처사가 밉고 안타깝다. 

 

그글을 인용하여

악의적으로 표현하는 언론매체들 또한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일까?

사회정의일까? 정보전달일까? 사실 안내일까? 사회계도일까?

그래도 유가족이나

시청자, 독자들로 하여 분개를 할 법한 사실이 아닌 날조된 거짓 내용을 전파함으로서

피해를 받을 당사자는 왜 생각을 못 하는지.

 

사실 확인을 하던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다수의 사람들에게 공표하여

갈등을 조장하고 교육당사자들을 먹칠하여

언론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당사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보는 인간적인 면은 없는

무책임한 기자들은

그들의 펜이 인간성을 상실한 사회 좀벌레 들의 집단 아닐까?

 

참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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