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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두리

가흥초 꿈나무 골프대회 개최

by 신나는 삶 2009. 7. 7.

<충주신문> : http://www.cjwn.com/

 

가흥초 꿈나무 골프대회 개최
[2009-07-08 오후 1:22:00]
 
 
 

가흥초등학교(교장 이성연)가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시내 한 골프장에서 전교생 20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꿈나무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가흥초는 특화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방과 후 골프교실 및 주2회 중간활동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골프의 에티켓과 기본자세 등을 지도해 왔으며, 그 결과물로 이날 골프장 체험학습 및 그린위에서 간이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아이들은 교무실 앞 복도에 이성연 교장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조성한 퍼팅연습기에서 골프채 잡는 법을 태어나 처음으로 배우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제법 안정된 자세로 골프공과 골프채와의 합주로 경쾌한 소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설마 내가? 에이~ 어떻게 골프를 치겠어?’하며 억지로 방과 후 시간만 채울 줄 알았던 아이들의 생각이 차츰차츰 바뀌어 올해 들어서는 쉬는 시간이면 교무실 복도 퍼팅연습기 앞에서 “따앙~”하고 골프공이 홀 안으로 들어가는 맑은 소리가 자주 들려오기 시작했다.


제법 동기부여가 된 것인지 아이들의 골프교육 첫 목표인 흥미유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가고 있는 요즈음, 아이들을 골프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매혹적인 교육계획으로 골프장의 그린 위에서 간이 골프시합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대회는 전체 18홀(hole)을 이용하는 경기를 운용하기에는 아직은 아이들 수준에 무리수가 따르므로 고심한 끝에 장거리 멀리치기, 목표거리에 보내기, 홀 안에 넣기 등 3종목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실시했으며, 각 부문별로 우승트로피 및 골프상품을 수여했다.


부문별로는 장타상에 신민섭․최우재, 근접상에 박하희․박진주, 홀인상에 박준범․최신비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선규기자(cjwn@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