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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두리

가흥초, 전교생 골프장을 가다

by 신나는 삶 2009. 7. 6.

저 꼬마

몇 년후 싱글

10년 후 신지애 되지말라 할 것인가?

 

그러나, 저 어린이들

오늘의 충격적 경험이 자성예언이 되어

30년후

세계적 기업가와 골프채 들고 저 잔디밭을 거닐며

800조의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

세계를 경영하는 정치가와.........

이것이 헛소리인가요?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는 평소의 외침

 

 

이게 전교생이지만

내년엔 배로 늘지 않을까? 자꾸 전학온다하니.......

 

학교장 시범타

폼 끝내주지 않나? 넉달 배운 솜씨로 5번 아이언으로 150m

 

유일한 1학년 꼬마

저만하면 기특하고

 

겨우 2학년인데......

 

발삐고 공부 조금 못해도

매일 제일 열심이더니

와, 드라이버를 잡고 크린샷

 

팔 부러져 깁스한 넘은

하겠다고 떼 쓰고, 엄마까지 해보라더니

홀컵에 땡그랑, 1등상

 

5,6학년은 이미 수준급

 

나이스 샷!!!

 

치는 넘 표정이 100m도 더 될 듯 하고

빨간 옷 입은 넘, 와! 라는 소리 들리지요?



저 너른 세상을 경영하라는

나와 전생에 무슨 인연이 있을 법한

고맙고 고마운 강사님


내 표정엔 신나함이 묻어 있고



저 앞의 나는 무어라 했을지 뻔하지 않소



퍼팅하는 아이엔 집중이 보이고


진짜 트로피까지 받은 아이들

저 맘 속에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다른이의 출입을 철조망으로 전면 봉쇄하고

통째로 전세낸 세 시간의 골프장 체험

너희들은 참 복받은 아이들이다.

 

성급한 신문(충주인터넷신문, 충청매일)은 미리 기사화하니

내일 보도할 신문사는 어찌하라구..........

 

 

<충주인터넷신문>: http://www.cjinews.co.kr/ArticleSearchView.asp?intNum=5360&ASection=001001

"나이스 샷!" 가흥초교
전교생이 필드에서 골프대회

충북 충주시 가금면 가흥리에 위치한 전교생 20명의 초미니 학교인 가흥초등학교(교장 이성연) 어린이들이 골프삼매경에 빠졌다.

 

▲ 골프연습장의 가흥초등학교 학생들 모습
오는 6일 ‘가흥초 꿈나무 골프대회’가 충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 전교생 20명 전원이 참가해 그동안 연마한 골프실력을 겨룬다.

 

지난 2008년 4월 20일 골프연습장 기공식을 갖고 지난 2008 11월 5일에 완공된 가흥초교 골프연습장에서는 골프강사의 전교생 무료 방과 후 지도를 받은 지 10개월이 되어가고 있으며, 주 2회 중간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연습하며 기초 자세를 차분히 익혀가고 있는 중이다.

 

작은 기대로 시작된 2008년 9월, 교무실 앞 복도에 이성연 교장의 아이디어로 만든 퍼팅연습기에서 골프채 잡는 법을 태어나 처음으로 골프를 배우게 되었던 가흥초 어린이들이 제법 안정된 자세로 골프공과 골프채와의 합주로 경쾌한 소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09년 새 학년이 되면서 쉬는 시간이면, 교무실 복도 퍼팅연습기 앞에서는 “땡그랑~” 골프공이 홀 안에 들어가는 맑은 소리가 아주 자주 들려오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골프 교육 첫 목표인 흥미유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요즈음, 아이들을 골프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매혹적인 교육계획을 구상하던 중, 충주시내 소재의 한 골프장의 그린 위에서 간이 골프시합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매력적인 제안으로 이 학교의 선생님들과 어린이들은 반갑고 고마움으로 환한 미소가 얼굴 가득이다.

 

학교 관계자는 “가흥을 아껴주시는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나보다. 회원제로 이용되고 있는 골프장 잔디를 우리 아이들의 간이 골프시합을 위한 장으로 마련해 주신다고 하니,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도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라고 하면서 “와! 이렇게 반갑고 고마울 수가 있을까?”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학교의 김상헌 교감은 3일 전화통화에서“전교생 20명이 처음으로 필드에 나가 골프공을 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어린이들이 대견스럽고, 벌써부터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마음이 설레임으로 요동치고 있다”고 했다.

 

가흥초 어린이들의 이번 주 골프수업에는 더욱 힘과 땀이 들어가고 있다. 가흥초교 어린이들의 골프를 위해 마련된 공개 장소에서 멋진 샷을 선보여 주길 내심 많이 기대해 본다./정정국기자

<충청매일> : http://www.ccdn.co.kr/  '가흥초'로 검색

 

충주서 꿈나무 골프대회 열려
가흥초, 방과 후 지도로 10개월간 맹 연습
오늘 간이시합 개최… 멋진 ‘샷 실력’ 기대

 

여명구 기자 yeo6858@naver.com

 

지난해부터 특화사업으로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충주시 가금면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의 꿈나무 골프대회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 가흥초등학교(교장 이성연)는 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충주시내 한 골프장에서 가흥초 전교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골프장 체험학습 및 간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가흥초는 지난해 9월부터 방과후 골프교실 및 주 2회 중간활동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골프 에티켓을 포함한 기본자세를 열심히 배웠고 그해 11월 5일에 완공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강사의 지도로 10개월동안 전교생 무료 방과후 지도를 실시했다.

또 주 2회 중간활동 시간을 이용해 기초 자세를 차분히 익혀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선생님들의 아이디어로 교무실 앞 복도에 만들어진 퍼팅연습기에서 골프채 잡는 법을 태어나 처음으로 배우게 된 가흥초 학생들이 제법 안정된 자세로 골프공과 골프채와의 합주로 경쾌한 소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학생들이 골프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교육계획을 구성하던 중 충주관내 한 골프장에서 그린위에서 간이 골프시합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왔다.

회원제로 이용되고 있는 골프장측이 필드를 학생들의 간이 골프시합을 위한 장으로 마련해 주겠다는 제안에 따라 학생들이 큰 기대감을 갖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가흥초는 이날 전체 18홀을 이용하는 경기를 운용하기에는 학생들 수준이 미흡해 고심 끝에 장거리 멀리치기와 목표거리에 보내기, 홀 안에 넣기 종목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실시하며 각 부문별 우승트로피 및 골프상품을 수여할 방침이다.

이성연 교장은 “벌써부터 아이들과 교사들의 마음이 설레임으로 요동치고 이번 주 골프수업에는 더욱 힘과 땀이 들어가고 있다”며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골프 실력을 실제 골프장에서 멋진 샷으로 선보여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