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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두리

골프로 가흥은 부활하라

by 신나는 삶 2008. 11. 5.

가흥학교으로 전학오세요

                                                                 http://gaheung.es.kr/

1. 박세리가 되는 큰꿈을 꾸어본다.

2.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평생체육교육시설

3. 학생수 증가로 폐교위기 극복

4. 다양한 방과후학교(전교생 수강 - 무료)        

      - 프로강사의 골프교실

      - 사물놀이
      - 승마교실
      - 조정체험

      - 영어, 중국어

      - 바이올린

      - 농촌다운 체험학습 

        (토끼기르기, 텃밭가꾸기, 나무이름달기, 이야기길(갈대가 우거진 둑방) 걷기 ,

         바가지만들기, 사방치기 ,공기 등 민속놀이,새끼꼬기)

      - 도시체험학습 - 서울로, 청주로, 도시 찾아 다양한 체험

 

골프연습장 준공식 식사

                              2008.11.5 가흥초등학교    이성연

 

우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흥초등학교 교장 이성연입니다.

오늘 오실 때 어디로 오셨나요? 탄금대를 지나 중앙탑을 지나 조정지댐을 지나면서

차츰 즐거워지지 않던가요?

여기 도착 되었을 때쯤엔 아주 기분이 좋아질 만큼 전국에서 최고의 절경을 감상하시면 서 오셨습니다. 모두가 신나는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봄부터 소쩍새가 그리 울어

국화향기 온천지에 뿌리듯

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렵게 어렵게 골프연습장을 신축하여

오늘 준공식을 하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충북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농촌학교 어린이도

큰 꿈을 꾸어도 보고,

골프를 배우며 생긴 자신감과 긍지로

몇 십년 후 세계를 경영할 재목으로 자랄 것이기에

골프연습장이 건립되도록 특별예산을 주신 이기용 충북교육감님 또 충주교육장님, 아주 각별한 관심을 가지신 김용기 동문회장, 정준해 전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동문님들,

본교 어린이와 학부모님, 그리고 우리 교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본교 동문들과 학부모들은

폐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여 왔고

그 노력으로, 오늘의 이 골프연습장을 준공하게 되어

학교 살리기에 대한 기대 또한 무척 큽니다.

 

올해도 수백만원(350여만원)의 설계비와 시설비를 직접 지원한 동문님들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 노력이 (박수)

또 9월초 골프교실을 개설한 이래

매주 2회 여기까지 오시는 김주용 강사님도

그 열성이 대단하십니다. 물론 무료로 봉사하십니다.(어린이들이 냄새난다고 담배도 끊으셨다네요)(박수)

또 건국대학교 골프학과 교수님들께서도

인적 물적 지원을 약속하시면서

여기까지 와 주셨습니다.(박수)


 

본교 교실이 지은지 오래되어 빗물이 새고 있었으나

교육청에서 4,000만원을 들여 지붕을 새로 하였습니다만.

40년이 넘어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 법한 낡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을

며칠전 조성래 충주교육장님께서 본교를 방문하시어 둘러보시고

 매우 안타까워하시며 750만원의 예산을 급히 주셨습니다.

1개 교실을 리모델링을 해서 올겨울 어린이들이 따뜻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육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야기가 조금 빗나갔는데요>

이미 교직원, 지역주민 골프동호회가 조직되었으며

조정체험학교와도 연계하여(오늘도 많이 참석, 충주대 학생회장?)

앞으로

이 골프연습장은 인근학교의 골프체험장으로도 활용하여

가흥초등학교의 무궁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가흥어린이는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며칠전 2학년짜리 김기웅이는 아마추어 전국조정대회에서 은메달을 따지 않나, 이제 골프연습장이 생겨 골프를 치지 않나, 바이올린도 배우구요

영어는 한달전 PELP 1급 자격증을 4명이나 땄습니다.

(강사는 자모회장님)

 중국어도 하고, 사물놀이는 아까 보신 바와 같이 박성로 선생님이 무료로 자청하여 해 주시니 못하는 게 없습니다.

(아참 이게 모두 어린이들은 무료입니다.)

 


 

사실 올해 통폐합이 추진되고 골프연습장을 지으려니까. 제가 가고 있는 길이 바른 것인가 회의도 들었지만 아까 사물놀이 젤 앞에 형준이, 1학년인데 9월에 전학을 왔습니다. 저렇게 배우고 골프도 배워간다면 이제 교장인 제가 스스로 확신을 가져야 될까요?(박수 소리만큼 힘을 낼까 하는데요)

 

오늘 바쁘신 중에도 함께 자리해 주신 모든 분들

한명씩만 가흥학교로 보내시면 100명은 되겠지요

 보내주시면 잘 가르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