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보도-골프연습장 준공

 

 

충주 가흥초, 골프연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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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생이 17명뿐인 충주지역 한 시골 초등학교에 골프연습장이 건립돼 가뭄 끝 단비처럼 모처럼만에 활기가 감돌고 있다.

　30일 충주교육청에 따르면 가흥초등학교(교장 이성연·가금면)는 지난 8월부터 도교육청 특별지원금 3500만 원과 시 교육청 지원금 1000만 원 등 모두 5000여만 원을 들여 4타석을 갖춘 골프연습장을 건립했다. 가흥초교는 교내에 골프연습장이 갖춰지면서 본교 학생은 물론 인근 학생들의 골프체험학습의 장으로 널리 활용돼 향후 학생 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골프연습장이 준공되기 전부터 골프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전학문제를 문의를 해오고 있다"면서 "심지어 지역주민들도 벌써부터 골프동호회를 구성하는 등 관심이 지대하다"고 전했다.

　한편 가흥초교는 다음달 5일 오후 1시 30분 교내 골프연습장에서 도내 교육계 인사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충주=이원준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8-10-30 19:36:00 (지면게제일:20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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