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론 마을
괴산 산막이길에서 나와
칠성댐 왼쪽길
물가로 구불구불 좁은 길 5km
산길도 그런 산길이 없다.
칠성댐 상류에서 한참을 더 가 다다른 곳엔
학교가 있었을 법한 곳에
오죽하면 산촌체험장이 자리했다.
앞에도 산, 뒤에도 산
거기엔
'인간 극장'에 나왔던
월남에서 시집온 자매가 한 집에 산다는 그 집

그집에서

닭도리탕을 시켰다.

시골답지 않은 나무로 지은 집은 규모가 컸다.
문을 열고 내다 보는
예쁜 아이는 다문화 가정 2세

거기에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한 참을 걸었다.


갈수록 절경인 계곡은 예사롭지 않다.

높은 절벽에 올라앉은 저 소나무는 설악산에 온듯하고

수 십 m 바위는
여기가 어디인고?





병풍을 두른 듯한 기암절벽이
나를 즐겁게 한다.
오늘 하루를 맛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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