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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두리

행복이라는 것........

by 신나는 삶 2010. 6. 7.

<중략>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리라
오늘은 또 반성하고 내일은 희망이어라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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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 도는 계절의 문을 여노라면 누군가의
    가슴 속 그리운 사람이 되어 들꽃 향기 피어나는
    그리움의 언덕을 만들 수만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

    창가를 스치는 바람처럼 가슴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어쩌지 못해 그리워한다면
    그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도 좋습니다.
    문득문득 생각나는 이름이 많으면 많을수록
    외롭지 않은 생이 될 테니까

    누군가를 그리워만 하다가
    뜬눈으로 지새운 밤이 많아도 좋다.

    행복할 수만 있다면 그리워해야 할 사람이
    많은 만큼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야 할 사람도 많기 때문이니

    차 한잔의 향기가 창가를 스치는 바람이
    길모퉁이의 우체통이 당신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적은 없었나요.

    하늘이 너무 맑아, 하늘이 너무 흐려
    울고 웃고 싶었던 적은 없나요.

    그대 누군가보고 싶다는 말을 일기장에 썼다가
    미련 없이 지워버린 적은 없나요.

    한 권의 책을 읽다가
    가슴 찡한 감동이 밀려 온 적은 없나요.

    살면서 문득문득 가슴 저미게 밀려오는
    이 파도를 어찌하면 좋습니까?

    진열대에 장식된 술병을 바라보며 한 잔 술에
    흠뻑 취하고픈 날 메일에 마음을 담아
    그대에게 띄우고 싶습니다.

    이렇게 메일을 쓰고 싶은 날은 당신을 향한
    그리움으로 가슴 타는 날이기에
    당신은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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