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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두리

가흥초 골프연습장 - 연합뉴스 기사

by 신나는 삶 2008. 11. 18.
충주 가흥초교 "골프연습장 지었어요"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a%b0%80%ed%9d%a5%ec%b4%88&contents_id=AKR20081117120000064

 

(충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충북 충주시 가금면 가흥초등학교(교장 이성연)가 골프연습장에서 어린이들이 박세리를 꿈꾸며 연습에 한창이다.<<가흥초등학교 제공 >>nsh@yna.co.kr


(충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박세리나 최경주 선수 같은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될래요"
충북 충주시 가금면 가흥초등학교(교장 이성연)에 '희망 가흥'이라 이름 지은 골프연습장 겸 야외체험 학습장이 갖춰져 지난 5일 개장했다.

   17일 가흥초교에 따르면 이 골프연습장은 작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특기적성 교육으로 무엇을 하면 좋겠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상당수가 골프연습장 설치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도교육청 및 충주교육청에서 4천500만 원과 총동문회에서 300만 원을 지원받아 작지만 아담한 골프연습장을 갖추게 됐다.

   전교생이라고 해야 17명밖에 안 되는 이 학교는 학생 모두에게 재량활동 시간과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골프를 가르쳐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방과 후 학교 특별프로그램으로 시행되는 '골프교실'을 통해 이웃 소태초교와 엄정초교, 가금초교 등과 연계, 농촌의 골프 거점학교로 거듭날 꿈에 부풀어 있다.

   또 학교는 지역사회와도 손을 잡고 '희망 골프교실 동아리'를 조직해 학교와 지역사회 주민과의 유대 강화는 물론 공동체 의식 고취로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성연 교장은 "도시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의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골프연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긍심과 자신감을 고취시켜 나가겠다"면서 "우리 학교도 머지않아 최경주나 박세리 같은 훌륭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