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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우리 가락

쉽게 되는 일이 없다.

by 신나는 삶 2008. 8. 7.

골프연습장

어제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자재가 들어오고 땅을 파고......

 

<교장도 두드리면 단련이 되나?>

 

그런데 이건 또 뭐야

어떤 시끼가 소스를 주었을까?

무슨 감정이 있길래.

쥑이비린다고 했다.

시설자금, 향후계획 등 상세히 내용을 아는 걸 보니

짐작가는 넘은 하나 뿐인데

 

부유층이나 치는 골프연습장을

다른 학교시설이 낙후된 농촌에 어울리지 않는다나?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지금 대중화 되어가고 있고, 농촌학교 특성화로 특별한 체험, 기회로 놀라운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평생체육교육시설이 되어 지역사회에 지대한 공을 끼칠 유용한 시설일 것이며, 인근학교에게도 공개하여 특별한 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

 

부정적으로 기사화하려는

기자랑

4시간여을 말씨름, 설득, 욕도 하고.

'골프연습장 세워서 배아픈 넘이 누굴까......'

 

골프채 한번 휘둘러도 짜릿한 자극과 자신감이 생겨

인생에 두고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교육효과가 있을 거라고

다섯달을 두고 고민고민 이제 간신히 확신을 가졌고만.

 

에라, 신문에 욕할라면 해라

간판을 거꾸로 걸어도

광고효과는 있을 것인 바

이성연이 스타되겠다.

 

참으로 나를 꽤나 단련시키려 한다.

그동안의 맘고생, 몸고생 많이 했구만

별게 다 지랄이네.

 

밤새 신문사마다

홍보를 위한 기사를 송고했다.

 

 

 골프도 배워요, 가흥초등학교


  충청북도 내에서 학생수가 가장 적은 충북 충주시 가금면 가흥초등학교(교장 이성연)에 2008년 9월초 4타석의 골프연습장을 완공하면

전교생이 골프를 배우게 된다. 한창 공사 중에 있으며 골프연습장이 개장되면 학생들에게 매일 1-2시간씩 연습을 시킬 계획이며 직원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에게도 평생체육교육 차원에서 활용이 될 것이다. 좀 더 체계적인 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인근에 있는 골프장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복식학급을 운영하는 전형적인 농촌의 소규모학교이지만 영어, 중국어, 사물놀이, 바이올린, 컴퓨터, 대학생멘토링 등 방과후학교를 무료로 운영하며 도시학교에 비해 자칫 부족할 수도 있는 교육활동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여 왔으며

이번 골프연습장 완공으로 도시 어린이 못지않은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설됨으로써 본교 어린이들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며 인근학교 학생들에게도 개방해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미 무료로 골프연습을 위한 강사를 자원하시는 분도 여럿 있으며, 체험학습 차원의 개방을 요청하는 인근학교 교원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골프에 관심있는 다른 학교 학부모의 상담요청이 있어 학교특성화에 따른 학생수 증가가 예측된다.

(문의전화 : 855-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