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행초 - 봄꽃이 만발하다.
올해따라 늦게 핀 꽃들이 온통 학교를 뒤덮었다.
상사화 뾰족 봄을 알리더니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목련 먼저 피고
뒤따라
벚꽃, 홍매화, 매실, 제비꽃........
향기짙은 수수꽃다리 이제 막 피고, 자두나무 꽃 향기 짙어
4월이 익어간다.
<본관 앞 화단>
꽃잔디(지면패랭이)
목련
<교문 밖 동쪽>
명자나무
조팝나무
개나리
제비꽃
콩제비꽃
복숭아
자두나무
앵두나무
<화목원>-목행초 진입로
병꽃나무
홍매화
아직 피지 않았으나
이름도 많다.
우리말로는 수수꽃다리
노래 가사엔 리라꽃
통용되는 이름은 라일락
한자로는 향이 좋다고 정향나무
몇 십년 전 미국 사람이 그 나무 가져다가 개량하여
다시 역수입하는 이름 미스킴나무
조팝나무
벚꽃
능수벚꽃
<
<꽃동산> - 변전소 옆
앵두나무
홍매화
개나리
<새싹들의 동산> - 수돗가
네군도단풍
앵두나무
진달래
진달래
(교장실 앞 화단>
금낭화
할미꽃
꽃잔디 사이 상상화
꽃사과
교장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운동장엔
아이들 뛰어 놀고
진지한 얼굴들로
행복한 학교
며칠 후엔
연산홍, 자산홍 꽃
목행초등학교 전체를 붉게 물들이겠다.
교장실 밖 풍경이 한없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거기에 서 있는 저 사람
화창한 봄 기운에
저 얼굴에 돌아온 평온하고 행복한 미소에
잔인한 4월이 숨었다.
출처 : 목행숲사랑회
글쓴이 : 신나는 삶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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