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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울진 파크골프장에 가다

by 신나는 삶 2022. 9. 27.

파크골프 여행

파크골프를 치며 우의를 다지는
절친한 친구 4명이 있다.
그들의 부인까지
파크골프를 좋아하니
파크골프 여행을 떠났다.

제1일


왕피천 울진파크골프장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337-4)


잔디도 잘 키웠고
왕피천 냇가에 난이도는 적은 평평한 곳에
가을바람 시원하게 맞으며
파크골프를 치는 친구들
여행의 백미

난이도가 적은 대신
그린을 약간 울퉁불퉁 만들어
마지막 퍼팅에 약간 어려움을 주어
그런대로 재미를 주었다.
27홀이지만
홀마다 길쭉길쭉하여
운동량은 많고 멋있었다.

점심때가 조금 지난 때이기에
다른 골퍼도 10팀도 안 되었다.
그러나
반가워해도 될 그들은
보는 이마다
갑질(어디서 왔느냐? 승인을 받았느냐? 등 외지인 경계)

"사무실이 잠겨 아무도 없고
연락처도 없더라."
맨처음 회장 자처한 이는
자기에게 이야기했다고 다른이가 묻거든 그러라더니
그 다음 사람은
회장이 어디있냐며 자기가 회장 부인인데....
오후에는 사람이 많으니

오전에 오란다.

('200km를 달려 오전에 올 수 있을까?')
 "기왕지사 여러 분께 말씀드렸으니 한바퀴 돌고 갈게요."
 "........."

그 다음 팀에게 또 불친절한 취조를 네 번
거의 반 이상 돌았을 때
맨처음 만났던 사람 다시 만나서는
 "왜 여태 안 나갔느냐?"

울진 텃세!!!

 

그사람 그때

 "재미있었나요? 잘 치고 가세요."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27홀에 10팀도 안 되어 한가했었는데......'

 '아무리 세어보아도 우리 2팀 포함 10팀 정도였는데.....'

파크골프장은 잘 정돈되어 있었지만
거기 사람들의 매너는......
울진을 찾은 울진을 위한 1등 관광객일터인데.....


아마도 파크골프장 생긴지 얼마 안 되어
외지에 있는 타 골프장에 가보지도 않은 이들의 주인의식(?)이라 이해하고

왕피천 케이블카 타러 출발!

 

1박2일
친구들과 그의 부인들이 어울려
울진에서 케이블카도 타고
시원한 바다바람도 쐬고
대게와 바다회 맛나게 먹고
친구딸이 마련한
백암온천 LG생활연수원에서
아침 저녁 온천욕하고

 


제2일

 

후포항에 들러
생선도 잔뜩 사고

문경시로 출발!

 

 

문경시 파크골프장
(경북 문경시 흥덕동 729-1)


여기는 도착하니
사무실에 연락처가 있어
전화하니
흔쾌히 즐기다 가시란다.

영강변에 넓게 자리하여
잔디도 잘 기르고
관리가 잘 되어
멋진 골프장이다.

 

망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