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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버디로 아침을 열다.

by 신나는 삶 2011. 7. 19.

버디로 아침을 열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

쭉 쭈욱 뻗어가는 드라이브샷

250m 는 될 듯~~

그런 힘이 내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

 

버디!!!

이 새벽

잠 못자고 치는 골프

그 소리에 잠이 확 깨었다.

모자에 붙여주는 하트 표시는

남에게 자랑하란 이야기?

 

 

 Eagle 코스 티업

05시18 분

 

 

소나무 그림자 앞에 사진 찍는 그림자

그게 나다

 

오랜 장마끝에

해는 떠올라

길게 그림자 남기니

저 하늘만큼이나 상쾌한 아침

 잔디 위를 걷는 그 기분은

구름 위를 걷는

 저 친구는 하마

할아버지 모습일세

하, 내 뒷모습 역시 저럴 것임에

세월이 무상타

아침 일찍 9홀을 돌며

아침해를 맞는 그 마음은

한결 마음을 짙푸르게 한다.

 

42타

그만하면 너 참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