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은 땅속으로 수십m 엘레베이트 타고 들어가
우리나라 강원도 삼척 환선굴보다 규모가 크고 대단하였다.
마지막 350계단을 가마꾼이 있다.
10,000원
타주는 것이 그들을 돕는 거란다.
가파른 계단을 힘들여 오르는 그들의 어깨 위에 올라앉아
썩 내키지 않는 미안한 마음
팁이 1,000원씩이라는데
유독 내게는 10,000원 안 준다고 골을 낸다.
까짓거 줘 버리고도 싶었지만 잘 하는 짓이 아니란다.
'한국넘들, 그래, 두고보자.'
'네 넘들이 우리를 지고 올라갈 날 있지 않겠더냐?'
그들이 이를 갈지 않을까?
당장은 10,000원짜리가 더 좋겠지만 그들의 자존심은 더 상하지 않을지......
1,000원을 팁으로 주고 내려오는 마음이 영 찜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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