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는 맛일 것이다.
봄부터 소쩍새
그렇게 울어대더니
100포기 국화꽃
형형색색 피기 시작한다.
요새도 그거 기르는 넘 있냐?
울 학교 박기사님
내 대신 봄부터 울었다.
만개한 우아한 자태, 국화향 풍기게 진열하고
단풍잎 쫙 뿌려놓고,
호박이랑 바알간 감가지 꺾어 걸어놓고
억새라도 한아름 꽂아놓아
이 가을을 만끽하려 한다.
오늘
아이들 의자 놓고
그 국화꽂 받침 철사로 묶으며
흐믓하게 사진도 한 방 찍었다.
그럴 즈음
내게 찾아온 친구들!
무지무지 반가웠다네
이게 사는 맛일 것이로세.
우~~
박~~
최~~
복 받을 것이네
날 기쁘게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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