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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두리

종일 체한 듯하다.

by 신나는 삶 2008. 6. 27.

도대체

참기 힘든 답답함은

 

꼬이기만 하는 골프연습장?

 

해야혀 말아야혀

과장은 첫단추가 잘못 꼬였다하고

과장 계장, 보는 놈마다 안 된다 하고

설계한 넘은 한통속 끝까지 날 우롱하고

잘 해보라는 넘은 없고 모두다 고개를 갸우뚱

환상에 젖어 빨리 하자는 넘은 더 크게 하자니

사람 미치고 팔짝 뛰겄네

이거 왜 주어가지고 이리 힘들게 하누

 

친한 넘한테

역지사지 자문을 구하믄

아이구 골아퍼

니맘대로혀, 니가 알아혀

 

우산이 날아가는 비바람에

미친넘마냥 낚시드리워도

종일 체한 듯

가슴이 뻐개지는 것 같다.

 

어느넘 하나

코라도 물어 뜯었으면 좋겠다.

술이라도 취해

욕이라도 했으면 속이 좀 뚤리겄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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