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두리 [스크랩] 아침편지/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9월9일/월요일) 신나는 삶 2013. 9. 9. 15:50 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 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내 주소를 적은 뒤, 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귀에 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와 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 순간으로 데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내 생각만 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좋은 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 마음에 그리면서 내 이름을 부르고 있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가을이 내 고향 들녘을 지나가면 좋겠네요. 이렇게 맑은 가을 햇살이 내 고향 들판에 쏟아질 때 모든 곡식들이 알알이 익어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하고 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찾아오지 않네요. 이제는 내가 나서야겠네요. 내가 먼저 전화하고, 편지 보내고, 선물을 준비하고, 음악을 띄워야겠네요. 그러면 누군가가 좋아하겠지요. 나도 좋아지겠지요. 이 찬란한 가을이 가기 전에...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길가에 차례 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 짧은 여름 밤의 못다한 이야기가 저리도 많은데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이 막히던 더위와 세상의 끝날 이라도 될 것 같던 그리도 쉼 없이 퍼붓던 소나기에 다시는 가을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밤인 줄도 모르고 처량하게 울어대는 가로수의 매미소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 이왕 묻어온 가을이라면 촛불 밝히고 밤새 읽을 한 권의 책과 눈빛으로 마주해도 마음 읽어낼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넣어 비벼먹어도 행복한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가을 하늘의 풍성함이 넘치는 한주길 되시길 바라며 유하 ▶클릭하시고 원본 보시러 오세요. ♬배경음악:사랑속으로 ♬ <CENTER> <TABLE borderColor=#9c6300 cellSpacing=10 cellPadding=10 width=487 border=5> <TBODY> <TR> <TD><center><embed style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7/10_cafe_2007_09_02_10_24_46da10d900aa6&filename=x-347.swf" width=500 height=350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CENTER><TR> <EMBED src=http://mbc.inlive.co.kr:3040 width=400 height=300 hidden=true type=video/x-ms-asf autostart="true" loop="-1" volume="10000"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TD><PRE><A style="TEXT-DECORATION: none" href="http://cafe.daum.net/loveyou3040" target=_blank><SPAN style="LINE-HEIGHT: 18px"><FONT style="FONT-SIZE: 12pt"><FONT color=#9c6300 size=2 face=HY수평선M> <SPAN id=style style="LINE-HEIGHT: 20px"><UL> 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 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내 주소를 적은 뒤, 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귀에 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와 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 순간으로 데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내 생각만 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좋은 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 마음에 그리면서 내 이름을 부르고 있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가을이 내 고향 들녘을 지나가면 좋겠네요. 이렇게 맑은 가을 햇살이 내 고향 들판에 쏟아질 때 모든 곡식들이 알알이 익어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하고 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찾아오지 않네요. 이제는 내가 나서야겠네요. 내가 먼저 전화하고, 편지 보내고, 선물을 준비하고, 음악을 띄워야겠네요. 그러면 누군가가 좋아하겠지요. 나도 좋아지겠지요. 이 찬란한 가을이 가기 전에...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4933124C84A12482" width=325 actualwidth="325" id="A_204933124C84A1248298FB" id="A_204933124C84A1248298FB" id="A_204933124C84A1248298FB"/> 길가에 차례 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 짧은 여름 밤의 못다한 이야기가 저리도 많은데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이 막히던 더위와 세상의 끝날 이라도 될 것 같던 그리도 쉼 없이 퍼붓던 소나기에 다시는 가을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밤인 줄도 모르고 처량하게 울어대는 가로수의 매미소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 이왕 묻어온 가을이라면 촛불 밝히고 밤새 읽을 한 권의 책과 눈빛으로 마주해도 마음 읽어낼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넣어 비벼먹어도 행복한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가을 하늘의 풍성함이 넘치는 한주길 되시길 바라며 유하 </STRONG></FONT></FONT><FONT color=#9c0000><A class=link_board_03 href="http://cafe399.daum.net/_c21_/bbs_list?grpid=Z35w&fldid=4Xae&fldid=4ric&fldid=4mdb&page=1&prev_page=0&firstbbsdepth=&lastbbsdepth=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contentval=000G2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994"> <FONT color=#c8056a><STRONG>▶클릭하시고 원본 보시러 오세요. </STRONG></FONT><A class=link_board_03 href="http://cafe399.daum.net/_c21_/bbs_list?grpid=Z35w&fldid=4Xae&fldid=7zx3&fldid=4ric&fldid=4mdb&page=1&prev_page=0&firstbbsdepth=&lastbbsdepth=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contentval=000G2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994"><FONT color=#c8056a><STRONG> ♬배경음악:사랑속으로 ♬ </FONT></UL></PRE></TD></TR></TBODY></TABLE></CENTER> <EMBED align=center src=http://club.catholic.or.kr/capsule/blog/download.asp?userid=769269&seq=8&id=89423&strmember=u90120&filenm=Le+jardin+%2D+Kevin+Kern.wma width=00 height=0 type=audio/x-ms-wma loop="-1" volume="0" showstatusbar="1"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글쓴이 : 유하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