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두리

천안함이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나는 삶 2011. 6. 16. 10:46

천안함이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안함을 찾아 평택으로

아치맙 일찍 먹고

통일안보 현장체험연수 떠났다.

 

평택 해군 부대

어르신들, 학생들, 우리들

수백명이 천안함 앞에 섰다.

처참하게 두 동강이 난 천안함은

예상보다 5배도 더 큰 배

두 동강이 난 채로

주렁주렁 매달린 전선, 이그러진 철판

 

물 속에서

아비규환인 수 십명의 비명과 죽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모두들 숙연해졌다.

'어찌 그런 일이~~~~'

사진은 찍지 말란다.

 

돌아오는 길

현충사에 들렀다.

 

아, 이순신 장군!!!

그런 분도 있었기에

우리가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