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두리
꽃들이 한창이다.
신나는 삶
2011. 6. 13. 15:48
꽃들이 한창이다.
한달 전 쯤에 몇 포기 얻어다 심어 놓은
꽃양귀비

하늘하늘 여리게 피었다.
1,000포기쯤 대량으로 심어야 어울리는 꽃이지만
뒤뜰 국화 사이에
나도 양귀비라고 뽐낸다.
내 방 화단에 엊그제 심은
양달맞이

달맞이는 밤에만 피어 월향화라고도 한다지만
이 달맞이는 낮에 노랗게 피어 있다.
'양'자가 있으니 서양놈들 것인 듯
그놈들은 밤낮도 모르나?
6월은 장미의 달이라 하던가?
울타리에 붉은 장미가 한창이다.
예쁘긴 하다만 그놈의 가시가.........

내년에는
흰 장미를 섞어 심어야겠다.

황무지가 되었던
학교 남쪽 진입로 울타리에 올해 심은 덩쿨장미는
내년 6월에는 저렇게 꽃을 피울 것이고
온갖 잡초가 무성하였던 그 비탈에는 내년 봄에
노랗게 개나리 필 것이라.....

초롱꽃

꽃이 초롱을 닮아 초롱꽃이란다.

건물 앞 화단에 핀
술패랭이

화단에 외롭게 딱 한 송이
흰 장미

금년에 사다 놓은 수생식물

분홍색 수련이 활짝 피었고

그 옆엔 하얀 수련이.....

안의 열매가 산딸기 같다 하여
산딸나무

작은 열매처럼 생긴 그 곳에 수술이 있고
저 하얀 꽃잎들은
벌 나비를 유혹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