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두리

현충일

신나는 삶 2011. 6. 6. 12:03

현충일

 

태극기를 꺼내어

조기를 달며, 잠시 조국을 위해

하나 뿐인 목숨을 바친 이들, 그 가족들을 잠시 생각해 보았다.

 

그들은

내 한 목숨이 밑거름 되어

정말 좋은 세상이 되라고, 잘들 살라고.........

 

베란다 끝에 매달려

태극기를 묶으며 휘 돌아보니

우리집에만 걸렸다.

 

만원경을 꺼내

뒷베란다로 가서

시내쪽 아파트마다 살펴보니

100여 가구는 살 법한 아파트 한 동에

많이 걸린 곳엔 5개,

1~2개가 대부분이다.

 

오, 우리 태극기!!!!!

오늘은 그래도 놀러 가면서 좀 달고 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