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두리

눈내리는 출근길

신나는 삶 2010. 2. 12. 12:50

 

눈내리는 출근길

 

탄금대를 지나 중앙탑을 지나니

함박눈이 차창으로 무수히 달려들어오고

바다같은 보조댐 그 물위로

온천지가 하얀 눈꽃가루

 

나는 지금

행복에 겨워

구름 위에 포근한 꿈같은 내 직장 내 방으로

가는 길목

파라다이스의 한 가운데로

황금마차 타고 가는 중

 

세상에!!!

오늘만 같아라

지금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