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두리
엄마잃은 아이들.........
신나는 삶
2009. 6. 27. 22:24
새생명을 만들어준 어머니
마지막 잡은 치마폭
그의 손에 목숨을 맡겼다.
아주대 왕희정 선생님!!!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해도 부족하지 않은
은인이시다.
200명을 낳으셨다.
며칠 전에도 새생명을 이어주셨단다.
의술도 좋지만
그의 인품에 저절로 고개가 숙이는 진정 어머니
오늘
강원도 횡성 아주 깊은 골짜기 외딴집(왕박사 별장이란다)
버스 두대의 간이식회 회원이 모였다.
(잠시, 산중에 많은 사람들 갑자기 섬뜩하였다. )
(저들이 모두 귀신들이라는 망칙한 생각이........)
그 어머니가 시집을 간단다.
아직 젖도 떼지 않은 200명의 여린 아이들을 두고
금새 낳은 핏덩이들까지 버리고
데리고 있던 유모마저 데리고
오로지 남자 그리워 멀리 부산으로 꽃가마 타고 신방을 꾸민단다.
따라오던지 남던지 맘대로 하라고?
아, 어찌하라고? 마지막 잡은 치마폭을........
이 미련한 간이식협회 임원들은
여기에 밥싸들고 고기 싸들고 놀이하자는 건가? 35도도 넘는 이 더위에.
존경하지만 배신 때린 왕박사님이 이 자리에 와서
무언가 변명, 대책을 이야기할 줄 알고 왔더니
무책임한 김봉환 교수의 이임인사나 들으렸더냐?
허허참.
엄마잃은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