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두리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신나는 삶 2008. 7. 14. 13:57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라야 사람이다.

 

이것이 나의

40여년 불변의 교육철학이다.

나는 사람이 되고자 했고

사람을 만들고자 했던가?

나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가?

 

 

 

 

 

3십 몇년 전

어느 시골 다방

족자에 있는 문구가 좋아

적어놓았던 수첩은 이미 낡아있다.

(지은이를 적지 않았다. 어느 스님이었을까?)

그 다방은 지금도 그 자리에 있더라만.......

 

사람이 사람과 살다가

그리운 사람 생겨지면

이럴땐 어찌할건가?

관세음 관세음

그리움 관세음으로

구름 밖의 달이 되는 것.